故노무현에 대한 이야기 그냥 말하기


말 안하고 그냥 넘어가야될까 그러다가 늦으막하게. 뭐 할말은 없다. 과 MT간다고 대학원생까지 동원해서 가서 놀다 자다 아침에 황당한 뉴스가 났다고 먼저 일어난 애가 그러길래 일어나보니 쩝.

대통령 노무현에 대해서 나는 불만 많은 치이지만 그렇다고 자연인 노무현의 죽음이 안타깝지 않은 것도 아니고,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인에 대해서 따따부따 말많다는 어느 곳도 비판 그 자체는 짚이는데가 있고 글쎄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그 분위기가 좋게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보면 나는 고인에 불만은 있었을지언정 미워하거나 그러진 않았던거 같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그보다도 더. 그러니까 좋아했던 것 같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고인을 좋아할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그리고 굳이 부풀릴것도 없지만 아주 눈에 띄게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현 대통령이라거나 여당 사람들이라거나 등등 말이다. 싫다는 것 말고는 도무지 설명이 안된다. 아무리 싫어도 마음 좀 곱게 쓰지. 그런다고 자기들한테 뭐 좋을거 있나.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만하지 않어.

대통령 노무현에게 불만은 있지만 자연인 노무현의 죽음은 안타깝다는 소리는 결국 별 맘 없다는 말이랑 똑같다. 왜냐하면 자연인의 죽음은 끊이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마음이 흔들릴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안타깝지만. 근데 지금 고인의 죽음에 초치는 저 높으신 분들이 머잖아 저세상으로 갈 땐 이러한 섭리는 잠시 접고 즐거워할거다. 나뿐 아니라 아주 많은 사람들이 아마. 얼마전에 어느 순간에만 해도 지금처럼 미움받지 않고 좋아해주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도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래저래 많은 이야기와 생각이 있지만 고인의 생에 대해서 그만큼은 내어주어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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